2012년에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의 영상이지만 지금 보아도 아주 유익한 영상입니다. (그 당시는 디플레이션이었고 지금은 스태그플레이션?) 자본주의의 원리에 대해 중학생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경제학 공부를 살짝 경험해본 저도 막연히 이해하던 것을 선명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큐를 만들어주신 EBS 관계자분들에게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무료로 시청할 수 있어서 더더욱 감사드립니다. ( 학교에서는 이 영상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총5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_돈은 빚이다
2부_소비는 감정이다
3부_금융지능은 있는가
4부_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5부_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중에서 1부는 반드시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나머지는 교양 차원에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비 통제가 필요하신 분이라면 2부도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경제체제는 자본주의 인데요, 제대로 공부해본 적이 있던가요? 왜 자본주의를 이해해야 하는지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쳤나요? 코로나를 겪으며 왜 양적완화를 하는지 이제는 왜 금리를 올리는지에 대해 설명을 들어본 적 있나요? 개인적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작은 궁금증일까요? 매일매일 생활을 위해 돈을 쓰고 있고 그 돈을 벌기 위해 시간과 노동을 바꾸는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이제라도 이 영상을 접하게 되어 다행이다 느꼈습니다.
왜 통화량은 늘어만 가는 것인지 왜 빚은 줄어들기 어려운지, 통화량이 줄어들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왜 경제이야기에 항상 미국이 등장하는지, 내 주머니의 돈과 세계경제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이 영상에서 1시간에 걸쳐 설명해줍니다.
경기주기와 그 동안의 경험으로 금융시스템의 위기는 예측 가능한 것인데요. 그런데 말이죠. 호황기에는 경기하락 대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필요성을 아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대다수는 무엇에 휩쓸리는지도 모른 채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이 자본주의의 비극입니다. 혹은 극소수 금융자본이 의도하는 것일 수도...
금융자본주의세상을 살아가며 금융지식 없이는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음을 두려움을 느끼며 배웠습니다. 며칠 전 기준금리가 다시 0.25% p 올라 이제 3.25%가 되었습니다. 금리가 의미하는 것은 숫자 이상의 것임을 깨달은 지금, 나는 자본주의세상을 잘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지 찬찬히 짚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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