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28총각' 돈까스 무한리필 방문기

28총각 위치

회사 인근에 유명한 돈까스 식당에 드디어 가보았습니다. 서대문역과 가까워요. 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무한리필에다가 방송에도 나왔다고 하고 주변분들도 많이 가시길래 어떤 곳인지 호기심 해결을 위해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1. 적절한 도착 시간은?

11시 2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빈테이블은 2개밖에 없었습니다. 조금 늦으면 오래 대기한다고 들어서 나름 일찍 도착한 것이었는데... 11시 20분이 대기하지 않는 안전한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식사 후 12시 20분쯤에 나올 때에도 대기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아주 일찍 도착하시거나 12시 30분 이후 느긋하게 와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2. 입장가능 인원?

2명~6명 테이블까지 있는 것 같고, 더 많은 인원이 방문하면 테이블을 붙일 수 있으니까 인원은 문제가 아니었어요. 단! 일행 모두가 와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저보다 앞에 오신 분들은 일행 중 한 분이 늦으셔서 저보다 늦게 입장하셨어요. 무한리필이라 테이블 회전이 빠른 것 같지 않았습니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어요. 

 

3. 기본세팅

테이블에 비빔국수와 샐러드 및 밑반찬이 세팅되어 있고요. 공깃밥도 있습니다. 착석하면 돈까스와 밥, 순두부찌개를 주십니다.

 

돈까스는 누구나 아는 그 맛이고요, 제법 두껍고 소스는 달짝지근합니다. 상상이 되는 그 맛. 따뜻할 때가 당연히 맛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식으니까 식감이 떨어지고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어요. 순두부찌개는 약간 싱거워요. 청량고추가 들어갔는지 매콤한 끝맛이 있습니다. 

 

2명이서 한 번 리필했는데 다 못먹었고요. 순두부찌개도 절반 남았고 비빔국수는 건들이지도 못했어요. 공기밥도 반 정도만 먹었구요. 돈까스의 양이 적지 않습니다. 

 

4. 가격  

2022년 11월 기준 1인당 12,000원입니다. 무한리필로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했어요. 요즘 물가로는 어딜 가서 무얼 먹어도 이 정도는 하니까. 

 

5. 맛집인가? 

직장인 점심으로는 무난하고, 멀리서 찾아와서 줄을 서서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제 입맛 기준입니다. 식사량이 많으면 추천, 그렇지 않으면 줄을 덜 서는 곳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요. 

( 내돈내산 내 입맛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