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1 정동 분위기좋은 카페 루소 프랑스화가 앙리루소의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루소라는 단어를 들으면 자동적으로 그의 그림이 떠올라요. 정동길에 카페 루소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혹시... 루소의 그림과 비슷한 이미지일까? 기대를 했었습니다. 루소 화풍과는 전혀 상관이 없지만,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출입구가 좁아서 내부가 그렇게 넓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1층 입구에서 안쪽으로 공간이 좀 있고, 2층은 더 넓어요. 자리가 있으면 꼭 2층으로 가세요. 창 너머로 100년 전 핫플, 상류층 문화와 이국적인 문화가 혼재된 흔적을 간직한 정동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이 특히 아름다울 것 같아요. 실내는 전반적으로 어둡습니다. 눈이 편안했고, 대화에 더 집중이 잘 되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 풍경이 더 .. 2022. 12. 26. 이전 1 다음